제3권: 챕터 21

티파니

알티어의 사무실 바로 앞에 도착했을 때, 내가 정말 이걸 해야 하나 고민했다. 내가 저 문을 통과해서 무언가를 말하는 순간, 블랙과 레드 사이의 평화는 끝날지도 모른다. 하지만 그럼에도... 나는 다툼 소리를 들었다.

아마 지금은 적절한 시간이 아닐지도?

닫힌 사무실로 이어지는 복도는 꽤 어두웠다. 이곳의 모든 조명은 단 하나의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에서 나오는 빛뿐이었으니까. 그 창문에는 변신한 알티어가 불타는 도시 위를 날아다니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었다...

그들은 아래 지상의 모습을 상당히 자세하게 표현했다. 붉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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